대개 청년들이 가정의 품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부모님의 지원이 뒤따른다. 그러나 자립을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이 그러한 지원을 받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. 이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보호대상 청소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로 했다.
두나무는 자립을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의 문화 예술 활동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'청소년·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- 쉼표'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.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앞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.
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자립 준비의 정도와 상관없이 독립해야 한다. 이번 사업은 이들에게 각종 문화 예술, 직업 체험, 여행, 쉼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자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. 특히 소규모 단위로 운영돼 비슷한 상황의 또래나 선배와의 교류가 적은 그룹홈(아동보호시설) 거주 청소년들을 위해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, 정서적 안전망과 지지 체계 형성을 도울 방침이다.
출처 : 강승혁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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